대니를 몇년 전에 구입한 후 너무 잘 신고 있던 중..비 오는 날, 궂은 날씨에도 신고 싶어 좀더 내구성 강한 패이턴트를 사봤어요.

같은 아이보리 색상의 같은 디자인의 대니임에도 소재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네요.

무광의 대니는..신는 순간 발에 착 감기는 마법같은 착화감이 최고의 장점에 빛을 흡수하여 포근한 아이보리의 색감을 더 강하게 나타내주는 특징이 있다면..

유광의 페이턴트 대니는..무광만큼의 양말같은 착화감은 아니지만..발 모양을 더 잘 잡아주는 탄탄함과 견고함에 절대 합성피혁이 따라올수 없는 고급진 반짝임과 경쾌함이 있어요.

같은 아이보리라고는 하지만 페이턴트가 빛을 반사해서 그런지 더 밝은 느낌이고요.그래서인지 갖춰입은 듯한 수트의 대니임에도 캐쥬얼한 느낌이 더 강하네요.

페이턴트 아이보리 대니는요.가벼운 부슬비가 내린 오늘 같은 날에도 걱정없이 신고 나갈수 있는 믿는 구석이 있는 페이턴트 소재~타원 곡선의 앞코가 주는 부드러움~

왠지 발랄함과 힘이 느껴지는 20대의 젊은 싱그러움마저 느껴지는 대니어요~

윤주님의 신발만이 갖는 편안함은 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