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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좀 되었는데..이제 후기를 올리네요.
슬링백은 처음이기도 하고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라..구입후에도 고민을 했던 패니였어요.그런데 패니를 볼때마다 신을 때마다 파도에 깎이고 쓸려 동글동글한 몽돌이 떠올라요.
크림색 둥근 코의 패니는 자연이 만들어 낸 몽돌처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미가 느껴져요. 억지로 예쁜척 하지 않는 패니는 제 발에 수수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하네요. 스산한 바람과 함께 크림색의 포근한 패니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네요.불편함 없는 슬링백의 절개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를 말하듯 지금이 패니의 계절이라고 말하네요.
시선을 끌거나 튀지는 않지만..자연을 닳은 패니는..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코로나로 외출을 안하다 보니..예쁜 포인트 신발들이 신발장에서 이 시국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네요.대신 당분간은 편안한 꾸안꾸 스탈의 패니로 마트나 가야겠어요.코로나 블루로 우울할 땐 패니 신고 마스크 끼고 마트로 기분 전환하는 걸로 위안 삼으렵니다.ㅋ
  • S.YUNJOO 0점
    20.09.14 M   D   R
    스팸글 현★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조약돌 사진이 있어서 깜작 놀랐는데 정말 패니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패니는 어찌보면 밋밋하고, 또 어찌보면 고무신 슬링백 같기도 하죠.
    근데 신으면 정말 편한데 그게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조금 쌀쌀해지면 양말과 같이 신어도 괜찮고요.
    저도 예쁜 옷 입고 예쁜 신발 신고 나가고 싶은데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 갈지 몰랐네요.
    그래도 조금 더 견뎌내야죠.
    저도 가까운데 갈 때 기분 전환 겸 멋내고 가봐야겠어요.
    시적 표현이 가득한 후기 보니 더 가을이 느껴지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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