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밤에 좋은 꿈을 꾸고 받게 된 트리니입니다~
네이비의 트리니를 보는 순간 저는 짙은 곤색 캐쥬얼 정장을 걸친 영국 신사가 떠올랐어요.
트리니는 좀 보수적이어요.그래서 노출을 최소화한 발등의 스트랩으로 격식을 차렸지만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게 가는 발목 스트랩과 살짝 높인 굽으로 발등은 좀더 슬림하게 발목은 좀더 가늘고 부드럽게 보이도록 해 주네요.
트리니의 너무 높지도 두껍지도 않은 굽은 편안함을 선사하고 너무 dress up한 느낌이 아니지만 충분히 예를 갖춘 듯한 트리니의 디자인은 어느 자리 어떤 옷차림에도 부담없이 나를 서포트해 줄 듯한 비서 같기도 해요.
가죽의 부드러움도 매력이지만 딥한 네이비 색상이 주는 묵직한 클래식함이랄까?이 매력도 남달라요.네이비 가죽이 빛을 받을 때마다 살짝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고요.블랙이나 브라운 등이 주는 느낌과 다르게 저 깊은 바다 심해의 차가움을 주기도 하네요.
이젠 첫인상이 화려한 예쁜 신발보다 볼수록 오목조목 매력덩어리 윤주님 신발이 늘 제 발과 함께 하네요~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