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높지 않은 편안한 굽의 심플한 슈즈를 고민하던 중..떠오른 것이 델라였어요.

사실 델라를 보기 전엔 앞코의 모양이 페니와 비슷 한가?라고 생각했는데..동글동글 귀여움이 매력인 페니와 다르게 델라는 우아함이 있어요.발가락만 살짝  덮어 섹시함을 강조하는 다른 슈즈와는 달리 발가락의 굴곡까지 감싸지만 부드럽게 파인 브이라인이 주는 곡선은 발목까지 시선을 연결해 고풍스러운 단아함을 느낄수 있네요.

복숭아 뼈 아래로 연결된 사선은  델라의 옆모습도 갸름해 보이는 효과에 뒷꿈치의 보조개는 델라의 미소를 보여주네요.

델라의 3센티의 가늘지 않은 굽은 그 단아함에 편안함을 더했구요. 윤주님 슈즈 답게 착화한 첫날부터 걷고 뛰고 했어도 제 발에 까짐이나 빨개진 부분조차 없이 너무 편했어요.

전 오프화이트 색상으로 따로 부탁 주문했는데..눈부신 화이트가 아니라 무난하게 어디에도 잘 어울리네요.

단아하며 우아하게 부드러운 델라는 화려하고 섹시하게 튀어서 지쳐있던 제 발에 기분 전환과 힐링의 시간을 줄지도 몰라요.

항상 윤주님스러운 슈즈는 그냥 편한 오래된 휴식 같은 친구처럼 오늘도 저와 함께 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더 예뿌고 편한 슈즈도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