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_블랙
지난 달에 업데이트 된 이번 해 신상품 밀리입니다.
밀리는 캡 토로 디자인된 투톤 플랫인데요.
워낙 기본 디자인이라 색상 배합을 조금 색다르게 해볼까 하다가
이번에는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었어요.
토 부분의 라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또 느낌이 달라지는데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게 적당하게 라인을 잡아줬어요.
저는 블랙 바디에 딥 베이지 토를 신었는데
원래 개인적인 취향으로 올 블랙으로 된 슈즈는 잘 신지 않아서
이렇게 앞코가 포인트가 되니 마음에 들었어요.
가죽은 저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지터블 가죽이라 착용감은 편하고 좋아요.
그렇지만 스크래치에 약한 편이니 앞코가 잘 까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오프 화이트에 딥 베이지 색상이 추가되면서 기본 4가지 색상인데
제 눈에는 모두 예쁘지만,
아무래도 블랙이나 딥 베이지가 무난하게, 자주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오피스룩에 잘 어울려 출근용 슈즈로도 추천해 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요즘 코로나로 많이 힘드시죠.
자연스러웠던 일상들이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요.
각자의 위치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다들 힘드실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불편함과 불안함을 같이 안고 당분간은 가야한다는 현실이 참 어렵고
안 겪으면 좋았을 이런 일들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지치지 말고 같이 힘내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