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즐리_브라운

오랜만이 인사드려요.

업데이트 할 때 같이 리뷰를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네요.

레즐리는 작년 라일리(스웨이드)의 가죽 버전이에요.

부츠는 가죽에 따라 느낌이 너무 달라서 새롭게 시도하는 게 쉽지 않은데

라일리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저희 상품에 쓰고 있는 베지터블 가죽으로 제작해 봤어요.

샘플 나왔을 때 정말 예쁘다 생각했고,

신었을 때는 스웨이드와 전혀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스웨이드도 편하지만 베지터블 가죽으로 제작된 레즐리는 정말 더 편해요.

저희 후기 자주 올려주시는 선영님과 지영님도 편하다고 해주셨고,

다른 구매하신 분들도 편하고 예쁘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발볼이 있거나 좀 편하게 신고 싶은 분들은 한 사이즈 크게 하셔도 되고요.

저는 발볼 보통이고 발등이 높은 편이지만 정사이즈로 신었어요.

스웨이드보다는 아주 약간 더 여유가 있게 느껴져요.

정사이즈로 신을 경우 맨발, 스타킹, 스타킹 보다 조금 더 두꺼운 양말 정도 가능해요.

사진으로 보면 길고 좁게 보이는데

사진만큼 길이는 길진 않아요.

아무래도 포인티드 토라 조금 더 그래 보이는 것 같아요.

신었을 때 라인이 정말 예뻐서 발도 예뻐 보이고

더 얇고 앞코가 긴 라인으로 제자 이번에 샘플을 뽑았었는데 진행 안 하기로 했어요.

저와 비슷한 취향이신 분들은 이 정도 라스트가 좋은 것 같아요.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해요.

색상은 4가지로 업데이트 했는데 저는 브라운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오프 화이트 색상을 1월에 추가할 예정이에요.

오프 화이트도 정말 예쁘니 기다려주세요.

블랙은 기본이라 여기 저기 신기 좋고

약간 포인트 주고 싶은 분들은 브라운도 괜찮으실 거에요.

다크 브라운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좋고요.

여성스러운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